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2610선 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261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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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p(0.01%) 오른 2615.6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05p(0.31%) 상승한 2623.46에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던 지수는 장 마감 직전 소폭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와 2차전지 강세에 코스닥 지수 1%대 상승 우위를 보였다"며 "미국의 견조한 경제 전망과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348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46억원, 40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126억9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음식료업(0.49%), 서비스업(0.10%), 유통업(0.65%), 통신업(0.0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운수장비(-2.44%), 전기전자(0.18%), 증권(-0.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3.18%), 삼성SDI(2.51%), POSCO홀딩스(0.26%), 포스코퓨처엠(1.32%), 삼성물산(1.2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0.64%), 삼성전자(-0.98%), 셀트리온(-1.0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3곳, 하락종목이 442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0.44p(1.20%) 오른 880.7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82p(0.21%) 오른 872.1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85%), 에코프로(16.96%), 엘앤에프(5.08%), 펄어비스(0.80%), 레인보우로보틱스(3.45%), 케어젠(0.05%)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6%), 카카오게임즈(-0.25%), 셀트리온제약(-2.29%),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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