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술혁기업 지원보증과 기술평가보증 비중 확대, 신보와의 중복보증 감축 등 정부지침을 조기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보증 비중이 84.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80%로 제시된 정부 지침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기술평가 보증 비중도 64%를 기록해 내년까지 목표로한 60%를 조기에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과의 중복 보증 비중의 경우 잔액기준으로 14.3%을 기록, 내년 18%로 제시된 정부 기준을 이미 하회했으며 신규보증의 경우 중복보증 비율이 2.6%로 대폭 줄었다.
이로써 정부가 지난 2004년과 2005년 발표한 중소기업 보증기관별 기능 특화 목표치를 모두 달성하게 됐다.
그동안 기보는 자체 실행계획을 수립해 일반보증의 신규취급을 중단하고 기술혁신기업에 집중하는 한편, 기술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술평가모형(KTRS)을 개발하고 모든 영업점을 기술평가센터로 전환하는 등 기술평가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기보 관계자는 "정부의 보증기관 기능 특화방침에 따른 부문별 로드맵을 1년이상 조기 달성했다"며 "앞으로 기술혁신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기술평가와 금융을 연계한 기술금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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