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임원들 '떨고 있다'···CEO 등 사내이사 1000명대 '내년 임기'
30대그룹 임원들 '떨고 있다'···CEO 등 사내이사 1000명대 '내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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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8명·현대차 31명·LG 31명 등 상반기 임기만료
SK 104명·포스코 78명·롯데 77명·한화 76명·CJ 48명
카카오, 117명 7월 이전 임기 맞아···변동 가장 클 듯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여의도오피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여의도오피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내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공식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급 경영진이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중 대표이사(CEO)만 500명 이상인 만큼 내년 임원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의 국내 30대 그룹의 사내이사 현황 조사 결과, 2024년 1월 초 이후로 공식 임기가 남아있는 사내이사 3297명 중 CEO급 경영자 525명을 포함한 1087명은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그룹 중에서는 카카오그룹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그룹 계열사 내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내년 3월 중에 등기임원 임기가 끝나는 등 사내이사 117명이 내년 7월 초 이전에 임기가 종료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유니코써치)
(사진=유니코써치)

SK그룹에서는 사내이사 104명이 내년 7월 1일 이전에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의 경우 내년 3월 등기임원 임기가 만료된다.

이밖에 포스코 78명, 롯데 77명, 한화 76명, SM(삼라마이다스) 54명, CJ 48명, GS 47명 등의 순으로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4대 그룹 중 삼성은 계열사 내 사내이사 38명이 내년 상반기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표이사는 12명이다.

고정석·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성우 삼성SDS 대표,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등이 내년 3월 중 등기임원 임기가 끝난다.

현대차그룹은 31명의 사내이사가 내년 상반기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장재훈·이동석 현대차 대표, 최준영 기아 대표,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등 대표이사 15명이 포함됐다.

LG그룹도 대표이사 12명을 포함한 사내이사 31명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측근인 6인 부회장단 중 마지막 남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거취가 관심사다. 이 밖에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등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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