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Q 영업익 2543억원···전년比 10.8%↓
LG유플러스, 3Q 영업익 2543억원···전년比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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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5811억원···무선·서비스·기업인프라 고른 성장 전년比 2.3%↑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2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영업익 감소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6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8.2% 감소했다.

매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조 581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2조 90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어났다.

3분기 무선사업 부문 매출은 1조5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3분기 총 무선가입 회선 수는 2382만개로 같은 기간 22.3% 늘며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 MNO(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총 1829만 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났으며 MVNO(가상이동통신·알뜰폰)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 8000개를 기록, 총 무선 가입 회선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4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2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계메시징과 B2B 신사업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늘었으며, 기업인터넷·전용 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192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0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3 분기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으며, 가입 회선은 511만 2000 회선으로 같은 기간 4.1% 상승했다.

IPTV 사업 매출은 3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성장했다. IPTV 가입 회선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5% 증가한 543만 2000개다.

영업비용은 3조3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대비 2.0% 감소한 5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0.6%를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0.9%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비용(CAPEX)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5241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CAPEX는 1조 70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5917억원 대비 약 7.1% 증가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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