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은행 연계서비스 강화
증권-은행 연계서비스 강화
  • 김성호
  • 승인 2003.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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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KB증권통장' 출시

증권사와 은행간의 연계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그 동안 증권-은행간의 연계서비스는 은행 거래고객 중 증권거래를 희망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각 영업점에서 사업제휴를 맺은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 주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최근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직접 증권통장을 개설해 주고 이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24일 은행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5일 ‘KB증권통장’을 출시하고 증권-은행의 등급공유를 통한 고객등급별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자산(은행예수금+유가증권평가액, 3개월 평잔)에 따라 최우수(5천만원), 우수(2천5백만원~5천만원), 일반(2천5백만원)으로 등급을 분류하고 은행 및 해당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 고객 중 증권거래를 하고 있거나 사업제휴를 맺은 증권사에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이를 자산규모에 따라 등급을 분류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현재 신한은행이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신한은행의 경우 계열사인 굿모닝신한증권 고객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증권사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증권사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경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사업제휴를 맺고 은행연계계좌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동안 계좌개설 업무에 한정돼 있던 은행연계서비스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KB증권통장’ 발급을 기념해 ‘행운의 별 페스티발’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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