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환형 펀드 잇따라 출시
증권사 전환형 펀드 잇따라 출시
  • 임상연
  • 승인 2003.11.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가 800선을 넘은 후 조정장세를 보이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전환형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전환형 펀드는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운용하다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펀드 내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만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부터 성장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정해진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부자아빠 체인지업 펀드2호’의 판매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고성장, 저평가 주식에 80% 수준으로 투자해 적극적인 주식형 펀드로 운용하여 3개월 이하 6%, 6개월 이하 10%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체인지업 1호 펀드는 펀드운용기간(7월28일~9월3일)중 10% 수익률을 달성해, 주가지수 상승률 6.76%(717.80P~766.32P)대비 3%이상초과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 펀드는 90일 이전에 환매하면 수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를 내므로 목표수익달성 후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대투증권도 전환형 펀드인 ‘인베스트타겟10주식 13호’를 오는 12월2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식을 고편입(60% 이상)하여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사전에 정해진 목표수익률 10% 달성시 주식을 전액 매도하여 채권 등 유동성자산으로 운용하는 상품으로 3개월 단기형 상품이다. 90일 이상 투자시 환매수수료가 없으며 90일 이전에 환매시에만 이익금의 70%가 수수료로 징구된다.

이밖에도 제투증권 현투증권등도 조정장세에 맞는 전환형 펀드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