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시흥) 유원상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시의 주요 축제인 '시흥 갯골 축제' 및 '시흥 거북섬 축제'의 총감독으로 김종원 감독을 영입해 1일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총감독으로 위촉된 김종원 감독은 관악 강감찬 축제, 양구배꼽축제, 보성녹차다향대축제 등 지역축제를 총괄해 온 축제전문가다. 김 총감독은 다양한 축제를 총괄한 경험으로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시흥 갯골 축제를 비롯해 시화호 30주년을 맞이한 시흥 거북섬 사계절 축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김 총감독의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총감독은 △시흥시 주요축제 책임 기획 및 총괄 운영 △시흥지역특화관광축제 컨설팅 △축제 연출 및 현장 지휘 등의 역할을 맡게 되고, 축제사무국 및 축제 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 운영에 힘을 모으게 된다.
김 총감독은 "시흥시가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축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지닌 축제전문가를 총감독으로 모셔 축제 운영의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게 됐다"며 "총감독과 함께 시민이 사랑하는 축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시흥 갯골 축제'는 2024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오는 9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사계절 축제로 변신해 봄·여름·가을·겨울 각각 색다른 주제로 시흥 거북섬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