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항만 PF 3천억 주선
산업銀 항만 PF 3천억 주선
  • 임상연
  • 승인 2003.11.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은행은 28일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5번선석 건설사업에 164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은이 주선한 신선대 5번선석 건설사업은 산은 840억원, 농협 500억원, 부산은행 300억원이 신디케이티드론 형태로 공급된다.

총 투자비 1840억원이 투입되는 신선대 5번선석 사업은 기존 부산항의 핵심 전용 컨테이너 항만인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 4개선석 측면에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선석1개와 컨테이너 야드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선대 5번선석이 완공되면 연간 230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적체되어 있던 부산항 물류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지난 26일에도 인천북항 다목적부두 2-1단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4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주선을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성공리에 완료한 바 있다.

인천북항사업은 최근 물동량 급증에 따른 기존 인천항의 체선·체화를 해소하고 원자재 화물의 분진 등에 따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인천북항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 나종규 이사는 일본, 중국 등과의 동북아 환적화물 확보를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금융주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산과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평택항 등 항만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