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1회 금리인하'에도 S&P500·나스닥 '최고가'···애플 시총1위 '바짝'
뉴욕증시, 연준 '1회 금리인하'에도 S&P500·나스닥 '최고가'···애플 시총1위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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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9%↓·S&P500 0.85%↑·나스닥 1.53%↑
5월 CPI 둔화가 '매파 연준 FOMC 발표' 잠재워
10년 만기 국채금리 장중 4.25% '4월 이후 최저'
엔비디아 3.6%↑·테슬라 3.8%↑·오라클 13.3%↑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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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사흘째 갈아치웠다.

특히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5400선을 돌파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뒤 반등했지만 결국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만8712.2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만7608.4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각각 0.1%p 밑돈 것으로 확인되자 S&P500과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후 2시께 연준이 FOMC 성명에서 올해 한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하자 시장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후반으로 접어들자 투자심리가 움츠러들며 다우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폭이 좁혀졌다.

이같은 지수 흐름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올해 1회로 줄이면서 투자 심리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경계심은 확 누그러졌다.

지난달 CPI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4월 3.4%에 비해 전년 대비 상승률은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는 3.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낮았다.

투자자들은 이같은 CPI 완화에 환호했다.

한편 연준도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추가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준은 점도표상에서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전망치는 1회 인하로 축소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점도표에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며 분위기 악화를 경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점도표상 금리인하 횟수 전망이 내려갔지만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8bp 넘게 급락한 4.3%대에서 거래됐다. 장중 한때 4.25%까지 낮아져 4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도 11bp 떨어진 4.72%대에서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보다 높아진 57%를 나타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4개 업종은 하락하고, 7개 업종은 상승했다.

M7(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경우 애플이 2.8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3.55%, 테슬라 3.8%, 마이크로소프트 1.94%, 구글의 알파벳 0.6%, 메타 0.2% 등은 상승했고 아마존닷컴만 0.1% 하락했다.

애플은 오후 초반까지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총이 3조3000억달러에 이르렀으나 후반 상승분 일부를 내주며 다시 2위로 내려갔다.

애플의 마감가 기준 시총은 3조267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2780억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시총 3조달러 클럽 멤버인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3.55% 올랐다. 마감가 기준 시총은 3조850억달러로 1, 2위와 약 2000억달러 격차를 보였다.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의 주가도 3.8% 급등했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투자가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목표주가를 높게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

특징주로는 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 기업 오라클가 13.32% 급등했다. 구글 및 오픈AI와 협력 발표가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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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마우하리 2024-06-13 22:49:31
미국이 또 거품을 만들어 내고 결국 거품이 꺼지고 전세계를 공포 에 몰아 넣을걸 생각 하니 아찔 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