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美 연준發 불확실성 지속···대외 안전판 확충해야"
최상목 부총리 "美 연준發 불확실성 지속···대외 안전판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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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FOMC 동결 및 점도표 상향에도 시장 안정적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벤처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벤처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해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공조 하에 면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대외 안전판을 지속 확충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모았다.

1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간밤 진행된 미국 FOMC의 통화정책 결정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FOMC를 통해 정책금리를 5.25~5.50% 수준에서 7회 연속 동결했다.

성명문에 따르면 연준은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또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인하횟수 전망을 기존 3회(75bp)에서 1회(25bp)로 축소하는 등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취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데이터에 의존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 둔화 시 반응할 준비가 됐다고도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 발언도 곁들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FOMC 결과에 대해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같은날 발표된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보다 주목하며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중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보합세를 보였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5%, 1.53%씩 올랐다. 반대로 전일 104.8선을 유지했던 달러인덱스는 현재 104.17선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FOMC 결과를 놓고 여전히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유럽·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대외 변동성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대외 안전판을 지속 확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먼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이나 상속세 부담 완화 등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면서, 전산시스템 구축 등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도 조만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7월 시행 예정인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관련 결제실패 방지 및 거래 편의 개선을 위해 국내 은행 뿐만 아니라 현지 거래은행을 통해서도 원화일시 차입(Overdraft)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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