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주년' 미래에셋생명 MVP 펀드 성공 비결은
'출시 10주년' 미래에셋생명 MVP 펀드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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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득환 본부장 "다양한 선택지 제공·리스크 분산 중점 둔 결과"
주요 투자 섹터 'AI'···"장기적으로 누적 수익률 만들 수 있어"
(사진=미래에셋생명)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본부장은 25일 출시 10주년을 맞은 'MVP 변액보험 펀드' 투자 비결에 대해 "단순한 펀드 확장이 아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데 중점을 둔 결과"라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 등 수익성 높은 유가 증권에 투자해 수익금을 계약자에게 나눠주는 보험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2014년 4월1일 출시된 MVP 펀드 시리즈는 당시 약 3억원의 자산으로 시작해 최근 순자산 약 4조원을 기록했다.

MVP 변액펀드의 시작부터 함께한 위 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 구성원들이 당시 가졌던 문제의식은 변액보험이 비과세 투자 상품으로서 고객들에게 유리하지만, 보험이라는 인식 때문에 평가 절하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액보험 안에서 굉장히 다양한 펀드를 투자할 수 있지만 이전 변액보험 업계 내에서는 대부분 한두 개의 펀드, 그것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코스피 인덱스 혹은 그와 채권이 혼합된 혼합형펀드 한두 개로 운용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기 동조화가 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MVP 펀드는 기존의 이머징 국가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선진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다변화하는 장기 전략을 실행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위 본부장은 "금융위기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했다"면서 "자사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10년 전 3억원으로 시작한 펀드 시리즈는 현재 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했다.

현재  MVP 전략의 주요 투자 섹터는 인공지능(AI)이다. AI가 향후 많은 기업들의 생산성을 극적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MVP 펀드 내 AI 섹터 투자 비중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위 본부장은 "연금 투자는 장기전으로, AI 섹터의 경우 장기적으로 누적 수익률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투자자들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에 국한하지 않고 AI 성장으로 수혜를 입는 섹터까지 폭넓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소비를 요구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변압기, 배전반 등 전력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들도 큰 수혜를 입고 있어서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확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관련된 산업재 기업들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먼 미래에 써야 할 자금을 저축으로만 관리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노후 및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보수적인 마인드를 극복하고 투자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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