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PGZ와 컨소시엄 연장···K2전차 현지생산 추진
현대로템, 폴란드 PGZ와 컨소시엄 연장···K2전차 현지생산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r>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진행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식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사진=현대로템)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손잡고 K2전차 현지생산을 위한 이행계약 추진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전차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으로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전차 1000대 수출 기본계약을 맺었고, 8월에는 K2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계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K2전차를 납품했고, 내년 말까지 1차 계약분 180대 납품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이번 2차 이행계획에는 납품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1차 계획과 달리 폴란드 현지생산 분에 대한 계약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2차 이행계획 납품 대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몇 대를 납품하고 이 중 몇 대를 현지 생산할 지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그간 철저히 준비해온 K2PL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폴란드의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PGZ와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 체결에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폴란드 현지에서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K2전차 2차 이행계약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