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사들인 외국인···코스피 강보합권 끌어 올렸다
6000억 사들인 외국인···코스피 강보합권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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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해 오후 2시경 양전환···대형주는 종목 장세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날 코스피 지수는 말그대로 외국인이 멱살을 잡아 끌어올렸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p(0.02%) 오른 2867.9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33p(0.15%) 하락한 2863.05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59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794억원, 기관은 307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73억2900만원 순매도됐지만 비차익거래가 885억1900만원 순매수돼 총 411억90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은 보험이 3.23%나 오르면서 강세였다. 의약품(0.57%)과 비금속광물(0.57%), 서비스업(0.56%), 섬유의복(0.32%) 등이 오르긴 했으나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전기가스업(-1.38%), 의료정밀(-1.27%), 음식료업(-0.96%) 등은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형주들은 종목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8%), NAVER(3.98%), 삼성생명(3.98%) 등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보합으로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28%), KB금융(-1.88%), 삼성SDI(-2.48%), LG화학(-1.7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26곳, 내린 곳은 434곳, 변동 없는 곳은 72곳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1.87p(0.22%) 내린 858.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1.41p(0.16%) 하락한 859.01로 시작해 오후 들어 반등했으나 낙폭을 줄이지는 못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종목들은 제약·바이오가 강했다.

알테오젠(2.86%), 삼천당제약(2.39%), 클래시스(1.38%), 휴젤(2.71%) 등 1~2%대 상승률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22%), 에코프로(-1.28%), 엔켐(-2.95%), 대주전자재료(-2.12%) 등 이차전지 종목이나 HPSP(-1.00%), 테크윙(-1.61%), 이오테크닉스(-3.10%), 솔브레인(-1.19%) 등 반도체는 약했다. 

김지원,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신중했던 파월 발언을 소화한 뒤 금융통화위원회와 CPI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관망세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고용 지표에서 냉각 흐름이 일부 감지된 가운데 6월 CPI에서도 물가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기정사실화 될 수 있다"면서 "11일은 한국 금통위와 옵션만기일로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와 환율 부담에 8월 인하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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