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같은날 코스닥도 장중 1%대 급등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49p(0.99%) 상승한 2791.0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2p(0.92%) 오른 2788.8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인한 가파른 조정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1p(0.32%) 오른 4만415.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41p(1.08%) 상승한 5564.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0.63p(1.58%) 오른 1만8007.57에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14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58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7억7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1.71%), 보험(1.35%), 전기전자(1.02%), 운수창고(1.10%), 제조업(1.02%), 금융업(0.73%), 의약품(0.62%), 철강금속(0.23%), 종이목재(0.41%), 화학(0.63%)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0.16%)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0.98%), LG에너지솔루션(0.91%), 삼성바이오로직스(1.18%), 현대차(1.96%), KB금융(0.58%), 삼성물산(1.07%), LG화학(0.1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75p(1.20%) 상승한 819.7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6.34p(0.78%) 오른 816.3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실리콘투(-2.01%)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5%), 알테오젠(3.03%), 에코프로(0.31%), 엔켐(3.77%), 셀트리온제약(0.11%), 레인보우로보틱스(1.46%), 휴젤(0.45%), HPSP(0.5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