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삼성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320억원으로 3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0억원으로 2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하락 △고수익 해양부문 매출 증가 △해양 프로젝트 추가 공사 정산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22척 수주로 연간 목표의 51%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컨테이너선, LNG운반선 등 프로젝트 수주 협상도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등 주력 선종 건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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