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군·NH 탄소중립 '탄소업슈' 포인트제 협약
충남도, 시·군·NH 탄소중립 '탄소업슈' 포인트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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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올해 시범운영, 도민, 포상포인트 적립
충남본부와 31일 충남도는 지방정부 회의를 주재한 후, 도내 시장군수, NH충남본부와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탄소업슈' 협약 모습(사진=하동길 기자)
충남본부와 31일 충남도는 지방정부 회의를 주재한 후, 도내 시장군수, NH충남본부와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탄소업슈' 협약 모습(사진=하동길 기자)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와 김태흠 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6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도내 시장·군수,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탄소중립 실천 유도를 위한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탄소업슈'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도와 시군은 '탄소업슈'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도민과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적극 홍보한다.

NH충남본부는 탄소업슈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금융 우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

'탄소업슈'는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면 포상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탄소중립 실천 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대중교통 이용 △전자우편(메일함) 정리 △환경교육 행사 참여 △집에서 식물 키우기 등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항목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포인트는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 적립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은 탄소업슈에 가입하고 실천하는 도민에게 대출 이율 최대 0.1% 인하,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을 제공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도내 전 시군에서 시범 운영 후 보완 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일상생활 속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하도록 탄소중립 포인트제를 시행하려 한다"며 "충남 탄소중립 정책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 소개되는 등 인정받고 있다. 포인트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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