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사하구가 관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부산 사하구와 경영인증평가원이 지난 13일 ISO 인증비용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등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을 위한 실질적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ISO 인증 획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 요소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ISO 인증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번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솔푸름 경영인증평가원 기관장은 "ISO 인증은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하구 내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품질, 환경,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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