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증권가에서 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6일 삼성증권(21만→24만원), 다올투자증권(22만→24만원), 유진투자증권(23만5000→28만7000원) 등이 파마리서치 목표주가를 올렸다.
3개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전날 파마리서치가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글로벌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파마리서치는 새로운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회사는 해외 진출 경력이 부족하단 점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제약으로 작용했다"며 "새 사업 파트너인 CVC캐피탈과의 협업으로 빠르게 해외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은 리쥬란에 대해 CE-MDD 허가를 획득하고 있어 타 지역 대비 빠른 확장 전략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는 올해 상반기부터 수립해 온 파마리서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첫 단추"라며 "기존 5년 이상의 진출 타임라인을 제시했던 유럽 시장 진출을 3년 이내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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