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 속도··· 2027년 준공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 속도··· 2027년 준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오광대 공개행사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오광대 공개행사 모습. (사진=김해시)

[서울파이낸스 (경남) 조하연 기자] 김해시가 경남도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이 국가유산청의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지난해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봉황동 134-1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040㎡ 규모로 계획하고 올해 4월 국가유산청에 국비지원 신청을 했다.

이번 국비지원사업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는 50억원을 지원받으며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공사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김해오광대는 독립된 전승 공간이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찾아가는 오광대 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안동국제 탈춤 축제', '불가사리 공연' 등 전승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전수교육관이 건립되면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교육생들의 상시 연습 공간이 생길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써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시의 소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해오광대의 전승공간 확보로 전통문화의 명맥이 이어지고, 널리 번성하기를 기대한다. 이제 그 발판이 마련됐으니,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