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아닌 소프트웨어 관점으로"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민주, 광명4)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2024년 제1회 경기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신규사업 발굴 시 예산 확보 및 사업 지속성 등을 면밀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미래 산업먹거리인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도민 편익을 늘리고자 올해 7월, AI국을 신설했고, 'AI기반 우리 아이 푸드 스캔' 시범사업 제안에서 3억원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 식사 전후 식판을 촬영한 다음 섭취한 음식량과 영양성분을 측정하는 것으로 어린이집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김 의원은 "데이터 기반으로 원아의 개별 식습관 분석 및 관리 등의 측면에선 그 취지는 좋으나, 아이들이 보육교사 도움 없이 직접 기기를 다루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도내에는 8900여개 어린이집에서 해당 사업을 지속⋅확대하기엔 예산 확보에 무리라면서 신규사업 발굴 시 사업 실행 가능성과 예산 확보 및 지속성 등을 고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도정 현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답할 수 있도록 AI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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