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선거] 조국혁신당 곡성·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정책공약 발표
[10·16 재선거] 조국혁신당 곡성·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정책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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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박웅두 후보, '청렴'과 '민생' 강조
조국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
24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 박웅두 전남 곡성군수 후보(왼쪽), 장현 전남 영광군수 후보(오른쪽)가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임왕섭 기자)
24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 박웅두 전남 곡성군수 후보(왼쪽), 장현 전남 영광군수 후보(오른쪽)가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임왕섭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남) 임왕섭 기자] 조국혁신당의 장현 영광군수 후보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 24일 오후 2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조국 대표가 함께 참석해 두 후보의 공약 실현을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현 영광군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영광스럽지 못한 과거를 벗어던지고 청렴하고 깨끗한 행정을 하는 인물, 정말 군수다운 군수를 선택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구태정치를 벗어던지고 군민을 위한 군수, 군수다운 군수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영광군민을 위한 장현의 '3·3·3 정책'으로 깨끗한 행정과 살맛 나는 영광을 만들겠다"며 "청렴한 군수가 군민 우선 정책으로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3·3·3 정책으로 첫 번째 "영광군민이 자랑할 수 있는 청렴군수가 되겠다"며 △투명한 군수실 운영(유리벽 설치) △군수실에 CCTV 설치 운영(군수실 기록) △군수일정 상세 공개(누리집 및 군청 내부망에 1시간 단위로 공개)로 어떻게 일하는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영광군민이 '영광스러운 영광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의료·복지·민생 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간병비 지원사업 추진(65세 이상 연 150만원 지급) △영광행복지원금 지원(2025년 설날부터 1인당 120만원 전군민 지급) △마을순회 왕진버스 운영(취약지 대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으로 섬 지역까지 충분한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영광군의 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가 되어줄 에너지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그 이익은 전 군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구 선정 및 반도체 등 대기업 유치·데이터 센터 유치를 추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개발 이익의 군민 이익공유제 △탄소중립과 군민 소득향상 등 영광 지역의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핵심으로 하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는 "지난 20년간 변화가 없는 곡성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뜨겁다"며 "어떠한 압력이나 청탁에 굴복하지 않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청렴한 군민의 대변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오래 살고 싶은 곡성, 사람에게 투자하는 곡성, 새로운 군민 행복시대 곡성을 만들겠다"며 △든든 노후 마을요양원 설립, 마음안심 왕진버스 운영, 건강튼튼 반찬배달 △곡성행복지원금 100만원 지급, 군내버스 공영화-마을순환버스 도입, 24세 이하 교육·의료비 전액 지원 △치유농산업 활성화, 곡성형 신품목 개발, 그린바이오 농산업단지 조성 △공공주택 공급확대, 군수직속 일자리특위 신설,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확대 등 곡성 지역의 현황을 반영한 민생·경제·안심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발표에서 두 후보 모두 청렴 군정 실천 공약을 제시한 것은 이번 선거가 전임 군수의 부정·불법적인 행위로 열리는 재선거임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기자회견에 함께 한 조국 대표는 "두 후보 공약의 공통점은 바로 민생, 그리고 청렴"이라며, "민생 정책공약으로 생활을 보장하고 고령화에 적극 대응해 한 점 부끄럼 없는 청렴으로 무너진 공동체성과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공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유권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곡성·영광 발전에 시너지가 생기도록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제대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TV토론·현장토론 횟수 제한 두지 말고 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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