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성품 생산기지 'K-에스컬레이터' 공식 출범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성품 생산기지 'K-에스컬레이터'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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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남 거창 본사에서 열린 K-에스컬레이터 출범 기념행사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신성범 국회의원, 구인모 거창군수,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K-에스컬레이터는 경남 거창에서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제품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구인모 거창군수,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김태일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대표, 이준섭 K-에스컬레이터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에스컬레이터는 부품개발 등을 통해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태계 복원을 목표한다. 이에 국내 공공 입찰 물량과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 5년 내 한국형 혁신모델 개발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비전도 세웠다. 이미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연내 인증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국내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 및 생산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산을 통한 기반시설 재복원 및 부품 공급망 구축 △해외 에스컬레이터 공공부문 및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 교체 시장(MOD) 진출 △MOD 시장 선점을 위한 맞춤식 에스컬레이터 개발 △지역 상생 통한 경제활성화 촉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준섭 K-에스컬레이터 대표는 "국산 에스컬레이터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생산기지이자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K-에스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에스컬레이터는 지난 3월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와 중소 승강기 관련 업체들이 의기투합해 합작투자법인으로 출범했다. 회사는 최대 6개 라인을 가동해 공공시설과 리모델링용 에스컬레이터 2종류를 우선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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