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장중 2670선 회복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장중 26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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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27일 오전9시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부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8p(0.12%) 오른 2674.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1p(0.11%) 상승한 2674.58에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안정적인 경제 지표가 확인되면서 시장에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6p(0.62%) 상승한 4만2175.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1p(0.40%) 오른 5745.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09p(0.60%) 상승한 1만8190.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S&P500지수는 올들어 42번째 신고가를 썼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4000명 줄어든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2만4000명을 밑돌았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3.0%로 확정됐다. 2분기 GDP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6%보다 두 배 가까이 개선된 것이다. 이같은 경기지표 발표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3억원, 170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192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90억4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2.54%), 전기전자(1.09%), 보험(0.95%), 음식료업(0.36%), 증권(0.90%), 화학(0.71%),, 유통업(0.10%) 등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0.14%), 비금속광물(-0.04%), 의약품(-2.49%), 운수장비(-1.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3.98%), 기아(0.48%), POSCO홀딩스(1.04%), LG화학(1.12%), 삼성SDI(0.13%)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97%), 현대차(-1.16%), 삼성바이오로직스(-3.23%), NAVER(-0.4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8p(0.10%) 오른 779.9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46p(0.19%) 내린 777.7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반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32%), 알테오젠(-1.91%), 엔켐(-0.49%), 리가켐바이오(-2.91%), 에코프로(-0.33%), 휴젤(-0.40%), HPSP(-0.78%)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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