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도 들썩이는데···공과금·교통비 줄여줄 알짜카드는?
공공요금도 들썩이는데···공과금·교통비 줄여줄 알짜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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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히 강력한 공과금 혜택···'미스터라이프', '로카365' 등
실적 조건이 가벼운 '포인트플랜', '원큐 스페셜 플러스' 등
교통비에 집중한 '다담카드', '바로클리어플러스', "미플러스'
(왼쪽부터) 롯데 ‘로카365’, 현대 ‘현대카드Z 패밀리 에디션2’, 신한 ‘미스터라이프’ 카드플레이트 (사진=각 사 홈페이지)
(왼쪽부터) 롯데 ‘로카365’, 현대 ‘현대카드Z 패밀리 에디션2’, 신한 ‘미스터라이프’ 카드플레이트 (사진=각 사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최근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며 직장인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겨울에 역대급 추위가 몰아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기·가스요금에 대한 서민들의 걱정이 커진 상황이다. 당신의 얇은 지갑을 지켜줄 공과금과 교통비 절감에 효과적인 신용카드를 알아본다.

◇평범히 강력한 공과금 혜택···'미스터라이프', '로카365' 등

27일 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를 통해 각사 주요상품 혜택을 살펴본 결과 전기·가스요금 등 공과금 관련 할인 혜택은 대체로 최대 10%선을 형성하고 있었다.

공과금 할인 부문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롯데카드의 '로카365', 현대카드의 '현대카드Z 패밀리 에디션2',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월별 할인한도, 전월 실적, 연회비 등의 조건을 따져보면 해당 카드별로 제공하는 혜택폭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공과금 할인에 가장 특화된 상품은 로카365다. △전기·가스 △아파트 관리비 △교통 △통신 등 4개 영역의 공과금이 각각 10%씩 할인된다. 각 영역의 할인한도는 월 5000원으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셈이다.

다만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가족카드 실적이 합산된다는 이점이 있다. 2만원 이상 결제건에만 혜택이 적용되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현대카드Z 패밀리 에디션2도 통신비와 관리비, 가스요금 등을 10% 할인해준다. 다만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때 월 한도가 6000원 △100만원 이상일시 1만원이다. 정기결제건에만 적용되지만, 로카365와 마찬가지로 가족카드 실적이 전월 실적에 합산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미스터라이프 역시 공과금 10% 할인혜택이 탑재됐다. 다만 전월실적(30만·50만·100만원 이상)에 따라 공과금(전기·가스·통신) 할인 한도가 3000원, 7000원, 1만원으로 나뉘게 된다. △가족실적이 포함되지 않는 점 △1회 5만원 이상 결제시 할인이 적용되는 점 △1회에 최대 5000원만 할인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조건 가벼운 '포인트플랜', '원큐 스페셜 플러스', '카드의정석APT'

(왼쪽부터) 신한 ‘포인트플랜’, 하나 ‘원큐 스페셜 플러스’, 우리 ‘카드의정석APT’ 카드플레이트 (사진=각 사 홈페이지)
(왼쪽부터) 신한 ‘포인트플랜’, 하나 ‘원큐 스페셜 플러스’, 우리 ‘카드의정석APT’ 카드플레이트 (사진=각 사 홈페이지)

상대적으로 조건이 가벼운 상품을 찾는다면 신한카드 '포인트플랜', 하나카드 '원큐 스페셜 플러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APT' 등을 추천한다.

먼저 포인트플랜은 가스·전기요금과 통신비를 자동납부시 1회 2만원 이상 결제건에 한해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어야 혜택이 적용되지만, 영역별로 월별 한도가 5000포인트다. 최대 1만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최대 한도가 앞서 언급한 세 상품과 같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원큐 스페셜 플러스는 공과금 할인혜택을 위한 전월실적 조건이 3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이달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나머니를 월 최대 5000머니, 20만원 이상이면 1만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만약 전월실적이 60만원 이상일 경우 아파트 관리비나 4대보험 납부시 5000머니를 추가 접립할 수 있다. 연회비도 1만원이다.

카드의정석APT는 체크, 일반, 플래티넘 3종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이 중 체크카드의 경우 아파트관리비나 공공임대료를 전월실적(30만·50만·100만원 이상)에 따라 월 최대 3000원, 5000원, 1만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1만원 이상 결제 건에 적용되며 연회비는 9000원이다.

일반신용카드의 경우 아파트관리비나 공공임대료를 전월실적(40만·80만·120만원 이상)에 따라 5000원, 1만원, 1만5000원씩 할인해준다. 여기에 매월 도시가스 자동납부시 3000원 할인이 추가된다. 단 1만5000원 이상 결제 건에 한해 월 1회만 적용되며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여기에 학원비 10% 할인혜택이 추가되는 것이 플래티넘 카드다.

◇교통비에 집중한 '다담카드', '바로클리어플러스', '미플러스'

(왼쪽부터) KB국민 ‘다담카드’. BC ‘바로클리어플러스’, NH농협 ‘미플러스’ 카드플레이트 (사진=각 사 홈페이지)
(왼쪽부터) KB국민 ‘다담카드’, BC ‘바로클리어플러스’, NH농협 ‘미플러스’ 카드플레이트 (사진=각 사 홈페이지)

KB국민카드 '다담카드'는 통신비 외에도 대중교통비를 10% 할인해줘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전월 실적 30만원이라는 조건 하에 각각 월 최대 5000원씩 할인해준다. 여기에 연간 이용실적에 따라 1만5000포인트리가 추가 지급되며,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BC카드의 '바로 클리어 플러스'는 대중교통 이용액의 7%, 통신비의 10%를 월 최대 1만원씩 할인해준다. 다만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일 때 1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15만원 이상이면 2500원, 30만원 이상이면 500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 5000원이라는 낮은 연회비도 장점이다.

단순 할인폭 측면에선 대중교통 부문에서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NH농협카드의 '미플러스'가 꼽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드결제가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시 7%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월 3만원 한도를 위해선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30만원 이상 이용시 5000원, 50만원 이상 이용시 1만원, 100만원 이상 이용시 2만원의 한도가 적용된다. 연회비는 2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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