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하반기 'KB스타터스' 스타트업 15곳 선정
KB금융, 하반기 'KB스타터스' 스타트업 1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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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프로그램 지원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아랫줄 왼쪽 다섯 번째)이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아랫줄 왼쪽 다섯 번째)이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성장 가능성 높은 15개 스타트업을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하고 '웰컴데이(Welome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는 △초기 창업 기업(설립 3년 이내) △생성형AI·데이터 등 각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자 오픈공모 방식의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을 병행했다.

시장 성장성과 KB금융 협업 가능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자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과 KB금융 계열사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총 15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KB스타터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생성형 AI·보안·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핀테크·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IT자산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모형(Business Model)을 가졌다는 평가다.

차별화된 생성형 AI 분야 기술력을 가진 '파일러'는 AI를 활용한 동영상 맥락 분석을 통해 기업광고의 부적절한 노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의 수어 번역 기술을 보유한 '케이엘큐브'는 향후 KB금융과 협업해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마고(음성인식AI솔루션) △스모어톡(생성형AI 이미지) △토글캠퍼스(AI 기반 금융·회계 검색 솔루션) △에이아이스페라(사이버 위협 정보 대응) 등 AI 관련 스타트업과 △큐빅(합성데이터 생성) △피치덱(비상장기업 데이터) 등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에 선정됐다.

향후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형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며 "KB금융의 차별화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규로 선정된 KB스타터스에는 △서울(관악)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 제공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그룹 CVC펀드 등 내·외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채용 지원 등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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