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원·달러 환율, 16.0원 오른 1323.8원 개장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커지며 10원 넘게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16.0원 오른 달러당 1323.8원에 개장했다.
지난 1일 원·달러 환율은 새벽 2시 종가 기준으로 전장 대비 1.80원 내린 달러당 1316.80원에 마감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주간 거래에서 1307.8원까지 내려 지난 1월 3일(1304.8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백발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하면서 중동의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물가 둔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것도 달러 강세 재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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