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장내 매입을 포함,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 나 대표의 한화손보 지분은 총 0.02%다. 

한화손보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나 대표가 자사주 1만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 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나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취임 이후 세 번째,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나 대표를 제외한 주요 임원진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주요 임원진 25명이 올해 들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4만주에 달한다.

박성규 부사장은 올해 1월과 3월 각각 1만주씩 매입해 총 2만주를 사들였다. 한화손보 사내이사인 서지훈 부사장과 하진안 전무도 올해 총 세차례에 걸쳐 각각 9610주, 9000주를 매입했다. 이준호 전무(1만3200주), 오동훈 전무(6700주), 문수진 상무(9140주) 등도 올해 자사주 매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나채범 대표와 주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며 "책임경영을 강화해 밸류업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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