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일반인 대상 5개 항로 '여객선 반값 운임제' 실시
완도군, 일반인 대상 5개 항로 '여객선 반값 운임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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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예산 확보해 약 2주간 지원 가능 예상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완도군)

[서울파이낸스 (완도) 차욱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오는 23일부터 완도-청산, 화흥포-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 완도-여서 등 5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이하 반값 여객선 운임제)을 시행한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반값 여객선 운임제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 기간을 맞아 청산도, 소안도, 노화도, 여서도, 노화(넙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완도군민 제외)에게 여객 운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도(화흥포)에서 소안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의 경우, 기존 7700원에서 385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 시행된 '반값 여객선 운임제'는 관광객 방문 증가로 사업이 조기 마감됐으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오는 23일부터 약 2주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사업비 소진시 사업은 마감된다.

올해 초 관광객 7만7000명이 반값 여객선 운임 지원 혜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와 지도 및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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