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8일부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7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감사는 1000여건이 넘는 요구자료와 답변서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국 행정 전반에 대한 ‘송곳, 현미경 검증’으로 1410만 경기도민의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조례 명시 사업의 미추진과 경기아트센터 출장․근태 GPS관리 시스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급여 체계, 경기도태권도협회 특정감사 요구, 공공기관의 부실한 홍보전략 등 현안에 대해 지적했다.
또 이에 머물지 않고, e스포츠산업 이관과 반려동물 행사출입 지침마련, 스포츠 후원 활성화, 경기북부상상캠퍼스 설치, 장애인스포츠등급분류 지정병원 확충 등 창의적이고 도민 체감형 대안을 제시해 '모범 감사'라는 평가를 얻었다.
황대호 위원장(더민주, 수원3)은 "경기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 체육, 관광, 예술 분야의 다양한 사업 점검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시정 및 개선사항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예산심의, 결산 등 일련의 과정이 단순한 통과 의례적인 과정이 아니며, 그 과정 속에 늘 도민을 위한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겨야 도정발전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관계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