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자협회, 대한민국 게임대상 심사과정 정보공개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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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블레이드, 7관왕에도 최우수상 그쳐···"심사 공정성 확인해야"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도경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게임이용자협회가 20일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선정 과정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주 진행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결과에 대해 심사 과정의 공정성, 심사위원 전문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며 "심사위원 명단과 약력, 심사 평정표를 확인해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으로, 올해 대상은 지난 13일 열린 시상식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선정됐다. 

다만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기술창작상 4개를 포함한 6개 상을 휩쓸고, 총괄 디렉터인 김형태 대표가 받은 우수 개발자상까지 7관왕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대상을 받지 못하고 최우수상에 그치면서 심사 공정성과 심사위원의 전문성에 대한 잡음이 생겼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난 19일 발표된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수상 후보작 명단에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게임이용자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변호사는 "심사위원 명단과 약력, 심사평정표를 확인함으로서 심사 전문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고자 한다"며 "이번 정보공개청구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게임대상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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