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액정화면의 빛을 이용해 결제 할 수 있는 ‘액정화면 소액결제’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액정화면 소액결제서비스는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액정화면에서 특정 패턴으로 점멸하는 빛을 발생시키면 USB포트로 PC와 연결된 수신기가 이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서버에 접속, 인증 절차가 이뤄지게 되는 새로운 방식의 결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소액결제방식으로 결제된 금액의 경우 다음달 휴대폰 요금청구서에 합산돼 청구되고, 모네타 캐시로 지불한 금액은 충전해 놓은 모네타 계좌에서 실시간 이체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술지원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세고엔터테인먼트는 2004년 1월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400여곳의 PC방과 DVD방에 우선적으로 수신기를 보급하게 되며, SK텔레콤은 지불절차 연동 및 인증·과금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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