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 대세속 차별화, 우리 은행 특화전략-우리은행
대형화 대세속 차별화, 우리 은행 특화전략-우리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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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기업영업본부 이용재 지점장
“우리은행의 RM 시스템이 가장 선진적입니다. 금융 재편이 마무리되는 2~3년 후면 그 효과가 분명 입증될 겁니다.”

#image1 이용재 지점장은 은행간 출혈경쟁 시대는 지났다고 판단했다. 더 이상 금리 놀음으로 기업 고객들을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오히려 선진적인 조직 시스템을 바탕으로 섭외에서부터 추진, 결정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내는 RM인들의 왕성한 영업활동력이 미래 고객 확보와 수익 창출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영업 일선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기업들 스스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행내 RM영업부문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는 이지점장도 이런 환경 변화를 염두에 두고 영업을 펼친다. 지점장을 중심으로 소수정예의 팀을 꾸려 발빠르게 시장에 대응한다. 은행과 고객간 윈-윈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 뜻밖의 손익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도 필수다.

“팀별로 하루, 일주일, 한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합니다. 그 다음에는 행내에서든 고객한테든 말단 실무자부터 상위 책임자까지 감동할 때까지 인내하고 노력하지요.”

그는 자기 만족과 은행의 만족, 고객의 만족이 상호 연결되어야 RM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고객과 상호만족을 느낄 때까지 꾸준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인내력을 후배들에게 우선적으로 주문한다. 그리고 업무 추진이 부결되면 고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근거를 확보하는 꼼꼼함도 필요하다고 귀띔한다.

아직은 사업부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이지점장 역시 사업부제가 시장에 완전히 정착되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1~2년 안에 분명 고객들이 적응해 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 때가 오면 RM 영업 역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이지점장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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