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 대세속 차별화, 우리 은행 특화전략-신한은행
대형화 대세속 차별화, 우리 은행 특화전략-신한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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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영업추진실 조승수 과장
SH&C(신한&카디프)생명보험의 가장 큰 경쟁력은 합작회사인 카디프 생명이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회사라는 것입니다.

#image1 회사의 조직이나 구조, IT 인프라 등이 방카슈랑스에 적합하게 구축되어 있으므로 추진력을 가지고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시너지영업추진실 조승수 과장의 전언이다.

SH&C는 세계적 금융그룹인 BNP파리바의 자회사인 카디프생명과 합작 형태로 방카슈랑스를 준비중인 보험사.

신한지주는 보험과 은행의 업종 문화나 시각의 차이를 효율적으로 좁혀나가는데 ‘합작’이라는 방식을 선택했다.

조 과장은 “SH&C는 카디프생명의 30년 노하우를 이어받아 은행 고객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세이프론의 적용범위를 암, 실업, 재해 등으로 확대시키고 은행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개발 교차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보험, 은행, 고객 등의 삼자 합의가 이루어지는 상품을 만들겠다는 것.
또 그는 “저금리가 지속될 것을 감안해 저축성보다는 변액보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 과장은 정부가 내년 방카슈랑스 도입방안을 넘겨주지 않아 구체적인 상품을 만들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일찍 시장에 들어왔으므로 정부 규제가 많아도 불이익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의 초안 발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SH&C가 관리비용이 적게드는 상품과 채널을 구축한다면 3~4년 내 흑자를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러나 급격한 성장을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보험의 특성상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공감이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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