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개인 신용평가시스템(CSS) 구축
신협, 개인 신용평가시스템(CSS) 구축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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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과 공동으로 개발...5월 시스템 가동 계획

신협중앙회가 부실여신 감축을 위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구축하고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한국신용정보와 공동으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개발에 착수, 작년 12월 프로그램 구축을 완료했다.

총 3억원 규모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지난 3개월 동안 시범운용 기간을 거쳤으며 빠르면 5월부터 중앙회는 물론 각 단위 신협에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신협은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적용으로 조합원들의 인적정보(신상정보, 직업, 소득, 재산 등)와 조합거래 실적, 공제실적, 과거 대출거래 실적, 카드 이용실적 등의 정보집중이 가능해졌다.

신협은 이번에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이 구축됨에 따라 채무자에 대한 체계적인 신용평가로 여신심사나 여신결정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향후 부실채권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경영지원팀 조용현 팀장은“이번 CSS 구축을 통해 현재는 중앙회와 각 단위 신협이 올 말까지 참고모델 형식으로 적용하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조합이 의무적으로 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이어“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해 조합원에 대한 대출가능 여부나 대출한도액, 적용 금리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돼 부실대출 위험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협은 이번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구축을 통해 향후 조합원들의 요구에 맞는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한 관계자는“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이 전격 가동됨에 따라 신협 자체적으로 조합원들의 DB구축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합원들의 요구에 맞는 상품개발에 주력해 타깃 마케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번 달 제주를 시작으로 지역 본부별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운영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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