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운 애널리스트는 "삼강엠앤티의 2분기 매출액은 194억원으로 전년대비 9.7%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51억원 기록해 적자전환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후육강관사업은 사급비중의 증가로 매출이 감소했고 조선블록사업은 사업초기 안정화 단계에서 일시적인 비용 증가가 예상외로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다시 안정을 되찾으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후육강관 수주는 내년초 물량까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조선블록사업도 물량수급엔 지장이 없는 가운데 메가블록 생산을 위한 준비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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