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北 NPT 탈퇴 파장에 촉각
<증시전망대> 北 NPT 탈퇴 파장에 촉각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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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국내 증시는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못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핵 문제는 과거와는 달리 미국의 대테러와의 전쟁, 이라크문제 등과 엮어지면서 보다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NPT 탈퇴 선언’과 더불어 ‘美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20일선이 60일선을 하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만큼,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추가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차 지지선은 전저점인 613P가 유력시 되고 있다. 두 가지 변수의 부정적인 영향이 증폭될 경우 10월 저점인 576P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시장개입보다는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급락시 반등을 노린 단기 매매전략도 유효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등시 물량을 축소하는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코스닥시장도 이러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연초 호전기미를 보이던 수급상황이 다시 악화됐고 개인, 기관은 물론 외국인 역시 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수탄력이 다소 둔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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