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SK에너지에 대해 정제마진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어 주가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의 올 3분기 실적은 손실부문 회복되며 전분기대비 반등해 3445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정제마진이 양호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52.9%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9월 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유가 안정세로 정제마진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반등에 따른 E&P 수익성 호전으로 향후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또한 2차전지 핵심소재(비중15%)인 분리막의 국내 독과점 생산업체로서 HEV용 중대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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