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적자 218% 증가...손해율 악화가 주범
삼성화재는 25일 2003사업연도(03.4~04.3) 실적을 가마감 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1천703억원으로 2002사업연도(02.4~03.4) 2천 678억원에서 3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익 감소는 보험영업적자가 1천722억원으로 541억원에서 218%나 늘었으며 투자영업이익은 4천713억원으로 4천580억원에서 2.9% 증가하는 데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원수보험료도 같은기간 6조2천936억원으로 6조413억원으로 4.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품별로는 일반보험이 7천207억원으로 6천687억원에서 7.8%, 자동차보험은 3조1천935억원으로 2조9천401억원에서 8.6% 늘었다. 장기보험의 경우 3조1천935억원으로 2조9천401억원에서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 안밖으로 악화된데다 경기침체로 원수보험료 실적도 전년 대비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번 사업연도 주당 배당(액면가 500백원) 규모는 보통주 1천원(200%), 우선주 1천5원(2001%)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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