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1/4분기 당기순이익 1461억
신한지주 1/4분기 당기순이익 1461억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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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 361억, 흑자 전환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2004년도 그룹 1분기 결산 결과, 그룹 자회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2,981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지주회사 연결 기준으로는 1,4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 조흥은행,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 등 그룹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별 손익의 경우, 신한은행은 퇴직금제도 변경에 따른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자산의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수익 증대, 방카슈랑스 등 시너지 영업활성화와 자사주매각에 따른 비이자수익의 대폭 확대로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3.8%가 증가한 반면,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한 2,534억원을 달성했다.

조흥은행의 경우 2003년도에 9,6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였으나 올해 1/4분기에는 신용카드를 포함한 부실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의 대폭적인 감소 및 하이닉스 상각채권 매각이익 등으로 인해 3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함으로써 당초 예상보다 빨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충당금 부담의 감소로 인해 3월중의 손익이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전년도 총 898억원 적자에서 1분기에는 그 규모가 대폭 감소된 5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굿모닝신한증권 또한 실적이 개선된 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그룹 자회사들의 연결기준 순익의 합계가 2,981억원이지만 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 자사주 처분이익이 자본계정에 별도 계상됨에 따라 1,461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실질적인 지주회사 순자산의 증가는 3,065억원으로서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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