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 '한국전자산업대전'서 TV·휴대폰 등 출 품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통신·디지털미디어·가전 등 전자제품을 통해 최첨단 기술 대결을 벌인다.
이들이 내세우는 전자제품의 키워드는 ‘스마트 라이프’로 미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는 제품을 내놓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한국 전자산업대전´에 참가해 가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들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55인치 풀HD 3D LED TV 16대(가로 4대×세로 4대)로 구성된 ´3D TV 체험존´을 설치했으며, 세계 최대 65인치 풀HD 3D LED TV를 소개했다.
또한, 프리미엄 3D 홈시어터와 능동형 방식의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 등 3D AV 제품도 선보였으며, 스마트 TV에 대한 소개와 스마트 TV 체험존을 마련, 영화 VOD·페이스북 등 다양한 삼성전자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갤럭시S’ 등 다양한 스마트폰도 출품했다.
특히, 책·신문·영화·음악·SNS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태블릿PC '갤럭시탭'도 오는 14일 첫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디자인력·제품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모바일·IT 제품들도 소개됐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양한 멀티스크린 환경을 제공하는 멀티디스플레이와 기능성 렌즈인 i-Fn 렌즈를 채용한 ´NX100´을 선보였으며, 세계 최소형 모노레이저 프린터(ML-1660K)에 입힐 수 있는 스킨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메탈프레임의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MP3 플레이어, 작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캠코더도 관람객의 인기를 얻었다.
LG전자도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LG´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직하방식의 풀LED LCD TV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나노 풀LED TV를 소개했고, 스마트 TV, 세계 최대 72인치 LED 3D TV 등을 선보였다.
휴대폰 분야에서는 자사 글로벌 전략 안드로이드폰인 ´옵티머스 원´과 최근 발표된 윈도우폰7 기반의 ´옵티머스7´ 등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801리터 대용량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국내 최초 4도어 타입의 405리터 ‘쿼드’ 디오스 김치 냉장고, 트롬 세탁기 '6모션 2.0', 인체감지 로봇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 등 생활가전분야 제품도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국제반도체대전서 ´그린 메모리´를 주제로 차별화된 저전력·친환경 제품인 그린 DDR3·그린 SSD·그린 LPDDR2·그린 GDDR5 등 그린 메모리 4개 제품군을 선보였다.
차세대 메모리 P램과 ´그린 메모리´로 환경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보여 줌으로써 ´그린 메모리´의 성과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메모리와 ´그린 메모리´를 탑재했을 때의 소비전력의 차이를 알기 쉽게 비교하기 위해 데스크톱PC, 서버 등을 이용한 비교 시연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에도 참가해 55인치 5.7mm 초슬림 베젤(테두리) DID 제품과 4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제품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