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회공헌]기업은행, "소외계층의 동반자 소임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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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행복나눔재단' 통해 中企근로자 및 가족 후원
실업난 해결에도 앞장…'잡월드''4050재취업 프로그램'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창립 5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기업은행은 올 한해 1000만 개인고객시대를 목표로 가열차게 달려왔다. 민영화를 위한 사전준비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기업은행은 앞으로 중소기업금융에만 치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해나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소액에 고금리를 적용하는 다양한 '역발상 상품'들로 금융권의 이목을 집중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저소득층 후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부응하는 모습이 단연 돋보였다.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가족을 위한 장학금, 의료비 등을 지난 2006년 4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근까지 지원금액을 살펴보면 지난 11월 9일 기준으로 치료비 335명·16억원, 장학금 1725명·14억원, 학술 및 연구활동비 8억원 등을 후원했다.

지난 8월에도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56명에게 2억9600만원을 전달하였다. 당시 윤용로 은행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이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근로자 가정의 동반자이자 후원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환우 가족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157명과 고등학생 70명, 총 227명에게 장학금 1억9100만원을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업은행 거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 4월에 한국산업단지 서부본부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서 안과, 내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10개 과목 의료진 45명이 건강검진을 비롯해 의약처방 및 조제 약을 무료 제공했다.

이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총 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의료혜택이 취약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250여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당시 총 800여건의 무료검진이 실시됐으며, 이 날 예약이 가장 많았던 진료과목은 치과(25.6%), 안과(17.8%), 외과(16%) 등 순이었다. 기업은행은 검진결과 정밀검사와 치료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 치료비를 후원하기로 했으며, 실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마웅 예윈라씨를 포함해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향후에도 의료봉사 활동을 1년에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랑나눔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실업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무료 취업포털 '잡월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출범 후, 취업 2만명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전문 취업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를 맞아 올 2월부터 '4050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1800명 이상이 재취업 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취업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 개선을 위해 대기업에 버금가는 급여와 복지제도를 갖춘 우량 중소기업의 발굴을 통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공익상품인 '일자리창출기업대출'등의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고용이 증가한 기업에게 고용유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채용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고용창출과 실업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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