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상위 11.5% 수익절반 기여
국민銀, 상위 11.5% 수익절반 기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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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액 79% 차지, 평균수신액 일반 고객의 31배
전체 국민 50.7%가 거래...30대 73.1%, 40대 69.5%

국민은행 고객수가 전국민의 절반 수준인 2천48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고객중 상위 11.5%가 수익의 절반을 창출하는 등 핵심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민은행은 수익기여도가 높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금리 우대를 강화,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상위등급 고객 유치확대를 통해 수익폭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관련기사 은행면>

12일 본지가 입수한 국민은행의 ‘총고객 및 KB스타클럽고객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민은행의 총고객수는 2천481만명이며, 이중 개인고객이 2천454만명, 법인고객은 27만명인 것으로나타났다.결국, 전체 국민의 50.7%가 국민은행 계좌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20세에서 49세까지의 국민중 67%가 국민은행과 거래중이며, 특히 30대와 40대 고객점유율은 73.1%, 69.5%에 각각 달했다.

핵심고객층이라 할 수 있는 KB스타클럽고객은 개인이 282만명으로 전체 개인고객의 11.5%를 차지했으며 법인은 2만4천명으로 전체 법인고객중 9.0%로 나타났다.

특히, 11.5%에 불과한 KB스타클럽고객이 전체 수신의 79%, 여신의 56%를 차지하며, 수익의 50%가 이들 고객층으로 부터 창출되고 있다.

아울러 평균 수신은 3천100만원으로서 일반고객의 31배, 평균 여신은 2천300만원으로 11배, 3개월간 수익 기여액은 21만원으로 평균치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전체 개인고객의 상위 1.2%를 구성하고 있는 MVP, 로얄고객은 수신의 39%, 여신의 14%, 수익의 13%를 차지, 상위고객일수록 수익기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체 고객중 88.48%를 차지하는 일반고객은 수신보유비중은 21%에 불과했으나 여신 및 수익기여도는 43%, 50%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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