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리스크 관리 통해 가치 극대화'-국민은행 리스크캐피탈팀 이우열 차장
'선진 리스크 관리 통해 가치 극대화'-국민은행 리스크캐피탈팀 이우열 차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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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선진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출 것입니다”
국민은행 바젤Ⅱ 구현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우열차장<사진>은 바젤Ⅱ구축을 통해 국민은행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조만간 바젤Ⅱ 1단계 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데이터 갭 분석을 통한 전사적 데이터 현황 파악 및 진단이 끝나게 됨에 따라 각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선요건 사항도 도출할 수 있게 됐다.

또 현황 아키텍처의 분석을 통한 향후 바젤 II 적용을 위한 통합리스크 아키텍처와 솔루션아키텍처도 수립돼 기존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과의 연계방안도 마련했다.

이번에 국민은행이 추진한 1단계에서 설계 완료된 신용리스크 LDM은 국민은행의 바젤Ⅱ진단 및 필요데이터 요건을 파악하기 위한 표준방법, F-IRB, A-IRB 등 세가지 접근방법을 모두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바젤Ⅱ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바젤 II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을 통해 바젤 II도입을 위한 전산화 작업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 차장은 “바젤Ⅱ 협약 준수를 위한 기본 데이터 항목인 신용리스크 LDM과 통합리스크 아키텍처 및 솔루션 아키텍처를 수립하고 기본 요건정의서 및 자산유동화 LDM 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장은 “바젤II 구현은 BIS를 산출하는 것보다는 선진리스크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행적인 공감대’와‘리스크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2-3년 전부터 경영진을 포함해 현업의 팀장들이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젤II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행내의 전부서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협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젤II가 은행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경영진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것.

이 차장은 또 현업부서와의 세미나와 다양한 협의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피드백을 적절히 반영함으로써 목표를 향해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무더웠던 올 여름을 가장 바쁘게 보낸 것 같다며 팀원들이 서로 신뢰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고 회상했다.

색다른 것은 ‘일하는 기준’을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차장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바젤II 강령’을 만들어 마음자세를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과 만든 바젤II 강령은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바젤II 기준을 확립하고 국민은행과 국가발전에 공헌하자는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차장은 바젤II 요건을 충족하는 데이터 작업을 통한 질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바젤II 구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1000여개의 데이터 분석을 마쳤으며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장시형 기자 zang@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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