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로 고객만족, 수익극대화"-조흥은행 PB사업부 김영진 본부장
"소수정예로 고객만족, 수익극대화"-조흥은행 PB사업부 김영진 본부장
  • 김동희
  • 승인 2004.09.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로 ‘CHB Privite Banking’ 출범 2주년을 맞은 조흥은행의 PB사업은 김영진 PB사업 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출범과 함께 씨티은행에서 외부영업된 김영진 본부장은 씨티은행에서 10년간 리테일업무를 담당하며 점포와 마케팅을 총괄한 PB사업 실무 경혐이 풍부한 ‘실전형 리더’다.

조흥은행은 지난 2002년 PB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단순 VIP코너를 통한 고객관리가 아닌 종합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에게 고수익을 실현하는 종합 자산관리컨설팅의 PB영업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총34명의 PB소수정예 전문 직원을 통한 고객관리로 고객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직원은 1인당 10배 이상의 생산성으로 은행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본부장은 “국내 PB시장이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진행돼, 특화된 전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기 있기 때문에 조흥은행은 고품질 고수익의 상품개발과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으로 타행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조흥은행의 PB센터는 역삼동 스타타워에 위치한 강남센터와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있는 강북센터 2곳뿐이다. 앞으로 압구정에 제3센터를 준비중이지만 40~50여개의 PB점포가 있는 타은행에 비해 규모와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독특한 사업부 조직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의 경쟁력은 경쟁은행에 한발 앞선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고객에 맞는 전문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PM(Portfolio Managemnet)팀과 고액자산가층을 타겟으로한 기업과의 Co-Marketing을 제공하는 마케팅팀을 별도로 운영하는 독특한 사업부 조직은 업무 효율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고객에게 맞는 종합 맞춤서비스를 팀별 끈끈한 네트워크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계하고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상담하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고객관리 내부 프로세스는 단순하면서도 고객편의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조흥은행의 PB전문가들은 현재 14명이 외부영입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내부 PB직원 양성 프로그램인 ‘PB스쿨’을 통해 직접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를 통한 내부 직원 선발과 함께, Level 1~3단계의 교육코스로 기초반부터 전문가반까지 단계별 학습을 통한 PB전문가를 육성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PB사업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킨다는 의도다.

김영진 PB사업본부장은 “능력이 입증된 외부영입직원의 실무교육으로 실력있는 내부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존 조직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앞으로 7~8개의 PB센터를 만들고 한 센터당 8명의 PB영업직원이 100명의 고객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와 관리에 힘쓰겠다”며, “PB사업은 대세며, 고객과 시장의 요구이기 때문에 이제는 고객의 Needs를 재빨리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특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과의 합병으로 인한 PB사업의 영향에 대해 “신한금융의 안정된 조직과 자본은 어떤 경우에든 조흥은행 PB사업의 힘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지금은 PB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