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톺아보기] '자본의 질' 기본자본 확충에 비상 걸린 한화생명···해법은?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자본의 질'을 지적한 가운데, 한화생명의 낮은 재무건전성이 도마에 올랐다.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은 불과 79%로, 100%를 웃도는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이에 한화생명은 후순위채 대신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배당을 줄여 잉여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기본자본비율 확충에 나섰다. 다만 당국이 의도한 방안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당분간 재무건전성을 둘러싼 한화생명과 당국의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이다.◇1년 만에 자본증권 1.7조 발생···보완자본 의존도 '쑥'29일

DB손해보험, 온힐과 펫보험 활성화 위해 맞손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DB손해보험이 온힐과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온힐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전용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및 상품 개발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명 연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동물병원 연계 부가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등도 포함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온힐과의 협력을 통해 동물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펫보험 시장의 활

"마음을 담다"···현대해상,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 공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해상은 이번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프를 'Heart(마음)'로 삼았다.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70년의 여정을 담았다는 설명이다.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들의 조화로 형상화했다. 따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의 표현을 통해 현대해상의 휴머니티를 표현했다.슬로건인 'Sincerely yours 1955·2025'는 정성스러운 편지의 맺음말처럼 지난 여정

"사망보험금 더해 납입보험료까지"···ABL생명 '상속종신보험' 인기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ABL생명은 지난달 출시한 '(무)ABL THE해주는 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무엇보다 사망 시 사망보험금에 납입한 보험료까지 돌려준다는 파격 혜택이 인기의 원동력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따라 1형(기납입P플러스형)과 2형(총납입P플러스형)으로 구성됐다.1형은 사망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더불어 계약자가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돌려받을 수 있고, 2형은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납입기간 동안 납입하

"암보다 무서운 치료비"···미래에셋생명 '암치료보험' 각광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국내 사망원인 1위로 꼽힌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완치 여부보다 치료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암 예방을 넘어, 갑작스런 치료비 부담을 A부터 Z까지 덜어주는 보장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2022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72.9%로 집계됐다. 이는 2001~2005년 암 환자 상대생존율(54.2%)보다 18.7%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문제는 치료비 부담이다. 2022년 국립암센터의 암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암에 걸렸

라이나생명, 임직원 위한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라이나생명이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속의원과 한의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헬스케어센터에서는 건강 측정 스마트미러를 마련해 혈압과 심박수, 스트레스 레벨 및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측정 결과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임직원 대상으로 콜센터를 운영한다. 임직원의 기저질환과 가족력을 확인해 건강검진을 분석하며 설계를 돕는다. 추가적으로 전국의 병원과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안내도 진행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진료예약도 할 수 있다.라이나

푸본현대생명, 사전심사 시스템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보험 청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EUS, Expert Underwriting System)'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고객에게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입가능여부와 필요한 서류 안내가 가능하다. 보험가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했다.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는 초회 보험료를 납입한 바로 다음날에 자동심사를 통해 보험계약이 성립된다. 또한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

캐롯, 자영업자 대상 '사장님 안심 케어' 혜택 제공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한화비전의 신규 매장 관리 솔루션 '키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 케어'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키퍼'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올인원 매장 관리 솔루션이다. 매장 보안부터 직원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한화비전의 CCTV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사장님 안심 케어'는 CCTV 설치일로부터 1년간 △CCTV에 기록된 집기 및 비품 파손 수리비 △개인정보 유출 관련 비용 △영업배상책임 보장을 포함한다. 업주의 책임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장 내에서

신한라이프, 6월 통합노조 출범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신한라이프는 기존 2개 지부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이 통합, ‘신한라이프생명보험지부’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신한라이프의 양 노동조합은 통합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구 신한생명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노조(이하 생명지부)’와 구 오렌지라이프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노조(이하 라이프지부)’의 통합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통합 인사제도와 단체협약을 마련하며 직원의 결속력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

'제재 이력' 설계사 솎아낸다···금감원, 보험설계사 위촉 기준 강화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 모집시장의 불건전영업에 대해 칼을 뽑았다. 제재이력이 있는 설계사들이 타사로 이동해 위규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고자, 설계사 위촉시 심사절차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26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GA의 설계사 위촉 통제 실태조사 결과 및 대응 방안'을 통해 "최근 일부 보험사·GA의 질서 문란행위 또는 제재이력 설계사가 타사로 이동해 유사한 위규행위를 반복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피에스파이낸셜의 유

당국 엄포에도 보험사 자본증권 발행 러시···1분기만 4.6조 '쑥'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자본의 질을 높이라는 금융당국의 엄포에도, 보험사들은 올해 1분기에만 4조6000억원이 넘는 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기본자본 중심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엔 공감하지만, 업황 불황과 주주 부담을 고려하면 후순위채 중심의 자본확충 방식을 바꾸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올해 발행한 자본성증권 규모가 총 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오는 26일에는 한화생명이 6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ABL생명이 15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이

ABL생명, 6년 연속 NC 다이노스 스폰서십 체결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ABL생명이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ABL생명은 지난 2020년 NC 다이노스와 첫 스폰서십을 맺은 이후 6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도 NC 다이노스 선수단 모자 좌측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고, 창원 NC파크 홈야구장의 주전광판과 리본보드(띠전광판) 등 경기장 주요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 노출을 진행한다.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ABL생명과 NC 다이노스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 아동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키다리

미래에셋생명, 내부통제 매니저 워크숍 개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내부통제 매니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내부통제 매니저 워크숍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매니저의 역할과 책임감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부통제 체계 안정화를 위한 전사적 협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워크숍에는 2025년 부서별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매니저들과 소비자보호팀이 참석했다. 고객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고객이 회사를 신뢰할 수 있는 고객동맹 가치 실현 확립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 통제 매니저의 역할 특강 및 사례 발표 등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양 협회가 전국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억원의 구호성금을 기부했다.25일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국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역시 전국 산불 피해 주민들의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해당 구호성금은 울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쉘터, 긴급구호품 및 이동식 급식, 세탁, 목욕차량과 소방관

빅4 손보사, 2월 車보험 손해율 90% 육박···"한파·폭설 영향"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지난달 갑작스런 폭설·한파 영향으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육박했다.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한 대형 4개 손보사(삼성·현대·DB·KB)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8.5%로, 전년 동기(79.3%) 대비 9.2%p(포인트)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손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에서,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 대형사의 경우 82%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한화생명,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2년 연속 후원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 2년 연속 후원을 통해 차세대 인재 발굴에 나섰다.2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제6회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해당 대회는 전국 단위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IT 경진대회로, 한화생명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트랙'이 신설돼 주목받았다. 한화생명은 최근 AI 관련 연구 및 사업 확장을 위해 AI실, AI연구소, 한화AI센터(미국 샌프란시스코)

흥국생명, 보험금 '지정대리청구인' 모바일 서비스 도입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흥국생명이 '지정대리청구인'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지정대리청구인 제도는 보험계약자가 치매나 중대한 질병으로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 등이 대신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향후 보험계약자는 모바일 앱에서 대리청구인 등록을 신청하고, 계약자와 대리청구인에게 별도로 안내되는 인터넷 페이지(URL)에서 신청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접수일 포함 3영업일 내에 마무리된다. 특히 흥국생명의 경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가입한 이력이 없는

미래에셋생명, 장애인 직업재활 지원 봉사활동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서울 우리마포종합복지관에서 마포구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 포장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우리마포종합복지관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 및 고용의 기회를 제공, 사회적·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보호작업장에서 일손을 거들며 양말 포장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 활동에 동참하며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NH농협손보,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송춘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임직원 일동은 '윤리경영 실천 결의문' 낭독하며,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 경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또한 NH농협손해보험은 윤리경영 실천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올해 내부제보 활성화, 임직원 윤리교육 강화, 관련 정책 홍보 등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윤리경영 실천결의를 통해 건전한 직장문화가 정착되

"판매수수료 공개는 생존권 문제"···GA업계, 비대위 출범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당국의 판매수수료 공개반안에 반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19일 보험 GA협회 비대위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정책은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판매수수료 분급 제도 저지와 설계사 생존권 확보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비대위가 핵심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판매수수료 정보공개'와 '판매수수료 최장 7년 분급 지급',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1200%룰' 등이다.특히 판매수수료 정보공개안에 대해 비대위는 "기업 원가 공개와 같은 정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