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엇갈린 지표ㆍ실적에 소폭 상승…다우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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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일본의 신용등급 하락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 관련 지표와 퀄컴 등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39포인트(0.04%) 상승한 1만1989.8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5.78포인트(0.58%) 오른 2755.2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1포인트(0.22%) 뛴 1299.5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다우지수가 1만2000 선을 다시 돌파했고, S&P500지수도 1300선을 뚫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지만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달 내구재주문은 증가 예상을 깨고 감소했다.

일부 기업들의 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좋았지만 상승세를 주도하지는 못했다. 미국 디지털 무선통신제품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퀄컴은 실적호조에 따라 5.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0.3% 올랐다. 반면 AT&T는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2.1%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에서는 FTSE100지수가 전일대비 4.13포인트(0.07%) 하락한 5965.08을 기록했다.

오후 5시 2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732달러로 전일대비 0.01% 올랐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2.7베이시스포인트(bp·1bp는 0.01%포인트) 하락한 3.39%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도 약화되면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6달러(1.1%) 하락한 131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9%, 1.69달러 내린 배럴당 85.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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