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2015년 완공 예정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앞 잠실역 사거리에 대규모 지하 환승센터와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립으로 인한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교통개선 대책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송파구는 잠실역사거리 지하에 버스 환승센터와 공영주차장을 짓고 대형광장과 상가도 마련해 지상의 사거리를 지나는 교통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사이 잠실길에는 176ｍ 길이의 6차로 지하차도를 놓아 제2롯데월드에 드나드는 차량을 흡수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립에 따른 교통영향을 분석한 결과 완공후 교통량이 하루에 6만대 늘어나고 평일 출근 시간대에 송파대로를 지나는 차량의 평균 속도가 시속 8.5㎞까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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