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22일 제주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코란도C를 국내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신차를 발표한 것은 2008년 체어맨W 이후 3년 만이다.
쌍용차는 3년7개월 동안 2천8백억 원을 투입해 코란도C를 개발했으며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바탕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올 한해 국내 2만 여대, 해외 2만 5천여 대 등 총 4만 5천여 대의 코란도C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쌍용자동차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달초 기업회생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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