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온오프라인 접점 마케팅 '불붙었다'
증권사, 온오프라인 접점 마케팅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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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 고객접점을 활용,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장은 한정돼 있는데 경쟁사는 넘쳐나는 구조 탓이다.

국내사만 42사, 외국계 국내법인 8사, 외국사 국내지점 12사 등 62개 증권사가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자사의 서비스는 물론 상품을 알리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접점으로 뽑히는 오프라인 지점은 물론 접근성이 용이한 온라인 마케팅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벤트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투자의 다양화를 위한 다양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투자포럼의 일환으로 중국 화샤기금, 미국 레그메이슨 초청 고객대상 포럼 개최를 비롯해 지점 또는 권역별 설명회 개최를 통해 자문사 대표 및 리서치 센터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부문에선 프리미엄 주식서비스 '팝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전문 PB 60명이 채팅 및 전화를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물론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 라인업도 고객 선택폭을 넓힌 서비스 중 하나다. 랩어카운트 진화형으로 해외자문형랩, Two Top 등 하이브리드형 랩을 준비했고, 특화상품으로 온라인 전용 펀드, ELS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투자자 교육서비스로 파워재테크 특강을 통해 ELW 등의 활용법은 물론 다양한 업종의 분석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투자가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리스크관리서비스인 자사의 오아시스를 보다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고객들에게만 제공하던 오아시스 서비스를 자사 모든 고객들에게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종목 발굴 및 분석 그리고 목표가·손절가 도달 알리미서비스까지 주요 기능을 두루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I'M YOU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 진행한다. 작년 I'M YOU 상품에 1억원 이상 가입한 고객들에게 CEO 감사 편지 및 고객 개개인의 이름이 각인된 고급 와인을 증정한다. 또, 영업점에서 I'M YOU 상담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머그잔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을 관리하는 한편 신규고객에 대한 접근도 유도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시스템트레이딩을 활용한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의 고객 확보 및 인재 등용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시스템트레이딩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부터 실전매매에 활용하고 있는 투자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수상자 등에는 입사지원 시 우대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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