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자동차 · 화학株 급락..2206.70 마감
코스피, 자동차 · 화학株 급락..2206.7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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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자동차 화학주의 급락 영향에 상승세가 꺾였다. 이들 종목은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던 주도 업종들이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2%) 오른 2206.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호조에 장 초반 장중 사상최고치를 재경신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 한 때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 폭탄을 던졌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2억원, 2108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6814억원어치 순매수하면 공백을 메꿨다. 프로그램 매매도 83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장 초반과 달리 대부분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락 종목 모두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 화학, 정유주들이었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4% 하락했으며 LG화학, 기아차도 5% 까지 밀렸다.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역시 2%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가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신한지주와 KB금융 등이 오랜만에 큰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이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 영향이 컸다.

화학이 2% 후반, 운송장비가 2% 중반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은 5%가 넘게 급등한 가운데 증권, 은행, 금융업이 2~3% 강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띤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29포인트(0.63%) 내린 518.3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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